장성군이 24일 가족행복센터에서 ‘골든타임 수호대’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진은 24일 장성군 가족행복센터에서 ‘골든타임 수호대’ 위촉식 및 발대식이 열렸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생명안전 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골든타임 수호대’를 공식 출범했다.

장성군은 24일 가족행복센터에서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며 지역 응급안전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골든타임 수호대는 여성의용소방대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하게 대응해 생존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평상시에도 마을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교육 과정 설명, 심폐소생술 심화 강의가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현장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시연을 함께 시청했다. 수호대원들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은 장성군이 추진 중인 ‘우리마을 응급안전망 구축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군은 지난해 말 마을 이장 245명을 ‘우리마을 응급도우미’로 위촉하고 장기간 실습형 교육을 진행해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지난 10월 장성군보건소 인근에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개관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실습형 CPR 교육을 제공하며 안전공동체 기반을 확대해 왔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골든타임 수호대는 지역사회 응급안전체계의 핵심이 될 조직으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단 한 명의 생명도 지켜낼 수 있는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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