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4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2026년 비전 수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군민, 사회단체 관계자, 언론인과 도·군의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군정 추진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은 "지난 24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2026년 비전 수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고 군민과 함께 내년도 군정 방향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언론인, 도·군의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군정 주요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군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기하는 질문에 김한종 장성군수가 답변하는 대화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성읍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김한종 군수는 “편백큰푸름센터와 창의목공예센터를 건립하는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과, 영천로 편백 특화거리 조성 등 정주 환경 재생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정주 환경 재생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내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질문에는 “광산 전체 개발 계획과 경제성 검토를 위한 조사용역을 내년에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용역이 내년 말 완료되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지원 대상을 석회석 광산까지 확대하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는 등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정책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한종 군수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이어 내년 4월부터 월 최대 30만 원까지 대학생 주거비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첫해에는 졸업 예정 학년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성읍 시가지에 건립 중인 ‘청년센터’는 올해 말 준공,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서삼면 추암호 데크길 화장실 설치는 탐방로 주차장 인근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며, 북이면 ‘119지역대’의 ‘119안전센터’ 승격 요청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장성소방서에 전달한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군민의 고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군정 비전을 바로 세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군민 소통을 추진하고,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장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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