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_24일_플로깅_신천지_서울교회_성도들이_ 중랑천변에서_낙엽_치우기_봉사활동을_하고_있다
[시사의창=원희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지파장 유영빈)가 비 예보가 내려진 지난 24일, 중랑천변 동일로 211길 일대에서 낙엽 수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중랑천 인근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빗물 고임과 배수 불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늦가을 도심 가로수에서 떨어져 쌓인 낙엽은 계절감을 더해 주지만, 인도와 차도 사이에 방치될 경우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관리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특히 비가 내린 뒤 젖은 낙엽은 미끄럼 사고 위험을 높이고, 배수로와 빗물받이를 막아 도로 물고임과 악취, 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날 서울교회 성도들은 중랑천 인근 보행로와 도로가 만나는 구간을 중심으로 낙엽을 수거하고, 배수구 주변을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인도를 따라 수북이 쌓인 낙엽을 한곳으로 모아 수거용 마대에 담고, 빗물받이와 배수로 입구를 하나씩 확인하며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구간별로 역할을 나눠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봉사에 참여한 황태연(28·노원구 중계동) 씨는 “예전에는 낙엽이 생기면 바로 정리된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인도와 도로에 그대로 쌓여 있는 구간이 눈에 띄게 많아 위험해 보였다”며 “추운 날씨였지만 비 소식이 있는 날을 앞두고 빗물받이와 배수구를 함께 정리해 두니, 주민들 이동이 조금이나마 더 안전해질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천지 서울교회는 이번 낙엽 정리 활동 외에도 그간 중계역 인근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일회용 컵, 배달 포장재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교회 측은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길을 함께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겨울철 결빙과 미끄럼 사고를 막기 위한 낙엽 치우기 활동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경 기자 chang-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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