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는 11월 24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열린 ‘수열산업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하남교산지구 ‘관리비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의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48개 관련 기관이 참여해 수열에너지의 탄소 저감 효과와 공공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열린 ‘수열산업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하남교산지구 ‘관리비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의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경기도 제공)
특히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하남교산지구 임대주택 604세대를 대상으로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절반가량 절감하는 ‘관리비 제로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으로 보충해 실질적인 관리비 부담을 없애는 모델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원수 공급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수열에너지 사업이 초기 설치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수도권 전체로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기반을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하남교산 수열 시범사업이 친환경에너지 전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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