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에서 전남농협 조합장 등 13명과 간담회를 열어 농정 발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전남농협 농정발전 간담회’를 열고 농협 조합장들과 농정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농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4선 이상 조합장들이 참여해 지역별 농업 현안과 협력사업 실적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자연재해와 가격 급등락이 잦아지는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난이 겹친 농촌 현실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더 가까이 듣고,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장들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 대응, 영농 기자재 지원 확대, 농축산물 유통·판매 경로 다변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협력사업의 정례화 및 확대 추진도 요청했다.
전라남도와 전남농협은 올해 원예작물 해충포획기 보급, 바이오차 지원, 재해예방시설 확충,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재해보험 확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농촌 왕진버스 운영 등 18개 사업을 추진했다. 김 지사는 “농협과 도가 함께 추진한 사업들이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한 추가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노동력 부족 해소, 유통 구조 혁신, 청년 농업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체계 구축 등 중장기 농정과제를 농협과 협력체계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조정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인 생활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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