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역 기부문화 확산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군은 24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기부 시즌을 맞아 군민과 향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 마련됐다.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네이버페이 1만원 제공 이벤트 진행 / 부안군 제공
■ 10만원 이상 기부 시 자동 응모… 1만원 포인트 증정
이벤트는 기간 내 부안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답례품을 선택해 포인트를 모두 소진한 참여자에게 자동으로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총 2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조기 소진 시 행사는 즉시 종료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기프티콘 형태로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은 전국 NH농협은행 지점에서 부안군을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당첨자는 12월 12일 개별 문자로 통보받는다.
■ 세액공제 + 답례품 + 포인트 3중 혜택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이 제공돼 실질적 혜택이 크다. 이번 부안군 이벤트를 통해서는 여기에 추가로 네이버페이 1만원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연말 기부 시즌 ‘3중 혜택’이 완성됐다.
■ 부안군, “따뜻한 연말 만들기… 고향사랑 실천의 장 기대”
부안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세제 혜택이 아니라, 지역과 향우가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참여형 제도”라며 “이번 이벤트가 부안을 응원하고 싶은 분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보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율을 높이고, 모금된 기부금을 지역 발전기금과 사회복지사업 등 군민 복리 증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연말까지 지역 내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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