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는 하남·진곡·평동 1·2차 산업단지·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2027년 11월까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진곡·평동1·2차·평동3차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앞으로도 2년간 정부의 특별경영지원 혜택을 계속 받게 되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하남·진곡·평동1·2차·평동3차 산업단지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기간이 2027년 11월까지 연장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산업단지가 외부 요인으로 경영 악화 상황에 놓일 때, 정부가 개입해 입찰·계약·재정 지원 등 다각적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정상화와 유지를 돕는 제도다.
지원이 연장됨에 따라 입주 중소기업은 계속해서 제한경쟁입찰 우대, 수의계약 가능, 정부 지원사업 가점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산구의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법정관리로 인해 협력업체들의 연쇄 피해가 크게 발생했고, 산업단지 전반이 경영 위기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었다. 이에 광산구와 광주시는 정부에 지원지역 지정을 요청하며 구조대응에 적극 나섰고, 그 결과 2023년 하반기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번 연장 결정은 해당 산단의 위기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기업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근본적인 산업 안정화 없이는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대응해왔다”며 “이번 연장을 계기로 기업들이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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