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돌봄 이웃들에게 김치로 온정을 전한다.23일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까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운암2동 김장행사에 참여한 금호중앙중 학생들이 경로당에 김치를 전달하는 모습.[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연말을 맞아 지역 돌봄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다음 달 17일까지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7개 동 자생단체가 주축이 되어 총 2만여 포기의 김치를 준비하는 대규모 나눔으로 진행된다.
우산동에서는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함께하고, 운암3동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며 참여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 운암2동에서는 학생과 어린이집 아동들도 김장에 함께하며 세대 간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도 이어진다. 다음 달 5일 중흥동에서 열리는 ‘온(溫)마음 후원자의 날 행사’에서는 김장 나눔을 후원한 3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된다.
북구는 김장을 전달하며 돌봄 이웃의 건강과 생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회 등 다양한 단체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북구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돋보이는 행사”라며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주민과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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