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전통 식문화 교육 ‘절기로 배우는 겨울 밥상 이야기 ’가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 지난 21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절기로 배우는 겨울 밥상 이야기 교육 교육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역 농산물과 겨울 절기 음식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 교육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전통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절기로 배우는 겨울 밥상 이야기’가 지난 21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 절기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11월 4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군민 24명이 참여해 겨울철 대표 절기 음식들을 직접 만들며 조리법을 배우고 전통 음식이 지닌 매력과 가치를 체험했다.
교육은 초당대학교 배현수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모둠 솥밥, 단호박물김치, 토란탕, 연잎약밥, 연근새우전, 동지팥죽 등 다양한 겨울 음식의 재료 손질법부터 조리 비법까지 상세히 전달했다. 배 교수는 각 음식이 지닌 지역적·문화적 의미를 함께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절기 음식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직접 만들어 가족과 나누니 더욱 특별한 식사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들이 전통 식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교육을 확대해 전통을 계승하면서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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