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 구립송파극단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송파문화예술회관 송파아트홀에서 2025년 정기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올린다. 2023년 송파구 최초 주민참여형 극단으로 창단한 뒤 대학생·직장인·주부·시니어 모델 등 다양한 주민이 단원으로 활동해 왔고, 정기공연과 워크숍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저변을 넓혀 왔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세탁소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 온 명작으로, 예술의전당 초연(2003) 이후 동아연극상 희곡작가상과 연극협회 우수연극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 송미숙 예술감독을 비롯해 주민 단원과 제작진 등 30여 명이 참여해 웃음과 울림을 함께 전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에서 작품명을 검색해 진행하며, 공연 시간은 약 90분으로 안내됐다. 최근 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11월 14일 문을 연 송파문화예술회관의 새 무대에서 주민이 직접 주인공으로 서는 첫 정기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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