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향우 6천여 명이 함께 고향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화합한마당’행사에 참석해 향우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규모 ‘화합한마당’을 열고 6천여 명의 향우들이 한데 모여 고향을 위해 하나 되는 연대의 장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약무호남시무국가,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며 향우들의 굳건한 애향심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경기도 김동연 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여야 국회의원, 향우회 대표 등 정치·행정·문화계를 망라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인 1천300만 호남 출향민 네트워크의 위력과 연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행사에서는 2025 정기총회,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의 성공 개최 협약, 향우회 유공자 시상, 영화 ‘피렌체’ 제작진을 위한 ‘호남문화예술 스타즈 어워드’ 수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협약은 박람회 홍보·마케팅 협력, 출향민 고향 방문 프로그램 운영,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 발굴 등을 포함해 호남 메가 이벤트 지원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향우 6천여 명이 함께 고향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화합한마당’행사에 참석해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과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고향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향우들이 모여 교류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변화의 시대에 향우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세대·직능을 아우르는 상생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에서 “향우들의 변함없는 애향심이 전남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며 “AI와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에서 전남은 글로벌 혁신 허브로 우뚝 설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AI·SK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삼성SDS 국가 AI 컴퓨팅센터 해남 후보지 선정, LS전선과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구축 등 주요 현안을 소개하며 “광주·전남·전북을 잇는 호남 르네상스를 실현할 절호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또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지역으로 키우겠다”며 “고향사랑기부금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에도 향우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및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의 협약을 토대로 고향사랑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전남의 메가 프로젝트 성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핵심축으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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