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1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100% 유기농 우리쌀 발효액을 저온 숙성 제조한 죽향도가의 천년담주(약주 15%)를 선정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1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담양 죽향도가에서 생산하는 ‘천년담주(약주·1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천년담주는 100% 유기농 우리쌀 발효액을 저온 숙성해 빚은 약주로, 특유의 맑고 투명한 황금빛이 돋보인다.
천년담주는 입안을 적시는 은은한 쓴맛과 과일향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대나무 분말과 갈대 뿌리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으며, 천연 벌꿀에서 우러나는 자연스러운 풍미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과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도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며 품질과 맛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천년담주를 생산하는 죽향도가는 1932년부터 3대째 전통주를 빚어 온 담양의 대표 술도가로, ‘대대포’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알코올 도수에 따라 라벨 색이 다른 ‘대대포 블루·대대포9’ 막걸리와 증류식 소주 ‘죽향41’, ‘담양 향기에 취하다’ 등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대대포 블루는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부문 대상과 2021년·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와 전문가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박상미 과장은 “천년담주는 담양 유기농 쌀과 천연 벌꿀로 빚어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전남 대표 명주”라며 “전통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 확장 등을 통해 전남 전통주 산업을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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