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계획서와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 추진 체계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2028년 4월 21일~5월 14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다. K-해조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선점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도약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이미지는해조류박람회장 조감도.[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케이-해조류’의 세계시장 확장을 목표로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박람회 개최 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며 국제행사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박람회는 해조류를 차세대 바이오 소재이자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자원으로 조명하는 국제적 전시 행사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케이-해조류’의 세계시장 확장과 글로벌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행사로 정의하고 있다.

박람회는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를 주제로 해조류 이해관, 생태관, 양식관, 미래관, 로컬관, 특별기획관, 체험관 등 총 7개 전시관으로 꾸려진다. 이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 및 수출 상담회, 해양치유센터 체험 프로그램 등 산업·학술·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2026년 7월 국제행사 승인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박람회조직위원회 구성과 정부 심의 대비 준비를 통해 행사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약 20개국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26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4천8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지역경제와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 전창우 과장은 “해조류는 블루카본 시대를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국제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전남의 케이-해조류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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