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11월 20일(목) 오후 3시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된 ‘호남발전과제 당대표 보고회’에서 광주와 호남 발전 사업을 건의하고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광주)가 광주·호남 지역의 핵심 현안과 발전 전략을 당 지도부에 공식 보고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위는 지난 20일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호남발전과제 당대표 보고회’에서 주요 사업 건의와 활동 경과를 정청래 당대표에게 전달했다.

보고회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서삼석 호남발전특위 위원장, 이병훈 상임수석부위원장, 이원택·김성 수석부위원장, 주철현 수석대변인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정청래 대표의 지역균형발전 의지에 따라 출범한 호남발전특위가 수개월간 논의해 온 핵심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발전특위 광주 위원회는 총 26개 사업을 당면사업 8건, 중장기사업 11건, 광역사업 7건으로 분류해 공식 건의했다.

당면사업에는 5·18 사적지 국가 차원의 보존·활용, AI 영재고 설립, 미래 모빌리티 기반 구축, KTX 호남선 공정운행(증편), 마륵동 탄약고 이전, 광주 국제선 확대, 광주학생독립운동 유공자 명예회복 등이 포함됐다.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비 국가 재정 지원,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설립, RE100 스마트에너지 구축,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육성, 반도체 기업 유치, K-컬처 허브 조성, 광주천 등 도시 하천 복원과 기후적응형 도시 전환 등이 건의됐다.

호남권 광역사업에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개설, 신산업선 건설,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 광주~전주 메가시티 고속도로 구축 등 초광역 협력 기반 확충 과제가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 위원회는 내부 회의(7회), 정책간담회(8회), 현장 방문(9회), 전문가 특강(15회), 시민 의견 수렴 행사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 정책과제를 도출해 왔다. 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도출에 주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심이었던 호남이 국가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지역민의 요구가 정당하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호남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된 만큼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예산·정책 집행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KTX 호남선 공정운행 증편,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지역 공감대가 높은 사업들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훈 상임수석부위원장은 “호남발전특위가 제시한 과제는 반드시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예산과 정책, 법안으로 구현해야 할 핵심 사업들”이라며 “특위는 절차와 내용 모두에 집중해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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