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찰, 소방,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살예방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소방,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지난 20일 자살예방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역할을 재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찰, 소방, 의료기관, 복지시설, 언론 등 총 13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간 자살예방사업 추진 상황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협업 과제와 대응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나주시는 정부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과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사업 지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춘 다양한 예방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 확대 시행 예정인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 강용곤 소장은 “지역 주민이 서로 지지하고 돌보는 환경이 자살률 감소의 핵심 기반”이라며 “기관별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주시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자살 시도자 위기 개입, 유가족 심리지원,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자살수단 차단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명사랑 실천약국 운영, 지역 홍보 캠페인, 전광판 안내 등 인식 개선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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