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나주시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7회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전남 지역 센터 가운데 최초 우수상으로 나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 급식 안전 강화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가 소규모 급식관리지원센터 간 협력 기반을 통해 공공급식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며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1일 “나주시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7회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남 지역 센터 중 최초 우수상 수상으로, 나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급식 안전 강화 노력이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전은 전국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최우수 1개소·우수 3개소·장려 6개소 등 상위 10개 기관만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주시 센터가 제출한 사례는 ‘전남 소규모 센터 간 식단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다.
센터는 인근 지자체 소규모 센터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질환별·연령별 맞춤형 식단 개발, 영양 기준 및 재료 수급 공동 관리, 교육·상담 체계 공유 등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급식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동·노인·취약계층 등 대상자별로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는 데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공동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정책 확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나주시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영양학과 노희경 교수가 총괄한다.
센터는 어린이집, 노인 시설, 장애인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영양·위생 방문지도, 식단 상담, 조리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에 대해 “소규모 급식소 지원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한 모범적 모델”이라며 정책적 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가 주도해 온 협력형 급식지원 모델이 전국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아이와 어르신,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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