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 19분께 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인근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4명, 연안복합)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세력을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4명을 전원구조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완도해양경찰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19분경 어선 A호(9.77톤, 연안복합, 승선원 4명)가 항해 중 암초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완도해경은 즉시 구조세력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 구조대는 승선원 4명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건강 이상이나 부상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A호 우현 기관실 벽면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지만, 해수 유입량은 매우 적어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추가 파공이나 침수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조대원을 A호에 편승시켜 완도항 입항까지 밀착 동행했다. 아울러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주변 해역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며 사고 해역의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완도해경 조사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출항해 생일도 인근에서 조업을 마친 뒤 덕우도 입항을 위해 이동하던 중 선미가 암초에 접촉하면서 추진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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