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 20일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을 바꾼 주거복지를 구현한 정책 성과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았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거 기반 돌봄정책 ‘살던집 프로젝트’를 비롯한 혁신적 주거복지 성과를 인정받아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광산구는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주거복지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올해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의 주인공으로 광산구가 선정되며 주거복지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산구는 △살던집 주거 기반 구축사업 △저장 강박 가구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지원 사업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다각적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산구의 대표 정책인 ‘살던집 프로젝트’는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시민이 살아온 곳에서 회복과 자립을 돕는 혁신적 모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우산동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케어홈 센터(돌봄 전담센터)’와 재가 의료와 연계한 회복·자립 공간인 ‘중간집’을 조성해 주거·건강·의료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 체계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의 표준 모델로 광산구의 프로젝트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도 광산구의 ‘중간집’ 운영 사례는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을 활용한 최초의 지자체 실행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프로그램 △지역특화사업 기반 마련 등 광산구의 주거복지 강화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구는 주거복지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종합적·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시민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도록 혁신적 주거복지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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