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를 개최하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보훈단체도 함께해 역사 의미를 공유했다.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노래로 기억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가 열렸다.(용인시 제공)
이번 행사는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가 주최하고 ‘용인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술 메이커 ‘멜로디 제작소’와 무브먼트 메이커 ‘댄싱 위드 더 용인’ 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청소년 주도 창작 무대를 구현했다.
발표회에는 11개 초등학교 16개팀,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1년여 예술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갈고닦은 창작동요와 무용을 선보였다. 세부 구성은 ‘을사늑약’, ‘3·1운동’, ‘한국광복군 창설’ 등 역사 주제로 꾸며져 교육적 메시지를 더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직접 작사·작곡과 안무를 제작하며 역사적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학습을 병행했다. 순수한 감성과 창의적 표현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여러분이 선보인 무대는 매우 멋있고 의미가 깊다”며 선배 세대의 헌신을 언급하고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 개척해 더욱 훌륭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시장은 청소년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인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역사 교육과 예술 교육의 융합 모델을 확산하고,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참여 학교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시민교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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