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그동안 비대면 채널에서만 제공해오던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11월 19일(오픈뱅킹), 20일(마이데이터)부터 전 영업점에서 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오픈뱅킹 대면 서비스’는 영업점 창구에서 타행 계좌 조회 및 이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비대면 중심에서 영업점 대면 서비스로 확대하며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섰다.

오픈뱅킹은 19일부터, 마이데이터는 20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직접 상담·이용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창구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과 비대면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도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은 이번 전환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해소와 고객 중심 금융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픈뱅킹 대면 서비스는 영업점에서 타행 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는 물론, 타행 계좌에서 광주은행 계좌로의 이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광주은행 한 곳에서 통합 업무가 가능한 만큼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도 강화됐다. 영업점에서 곧바로 마이데이터 가입, 자산 연결, 기관별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영업점 직원의 맞춤형 상담과 금융상품 추천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금융·보험·통신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해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서비스 확대 시행을 기념해 2026년 1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뱅킹 신규 등록 후 1만 원 이상 이체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컴포즈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오픈뱅킹으로 적금(10만 원 이상)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 17 Pro, 애플워치 시리즈 11,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변미경 부행장은 “이번 대면 서비스 확대는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서 금융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혁신의 결실”이라며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고객도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금융환경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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