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회는 19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개청식은 1991년 4월 15일 제1대 의회 개원 이후 34년 동안 장성군 청사를 사용해 오다가, 바로 옆 신축한 청사로 이전한 것을 기념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의회(의장 심민섭)가 19일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군민과 더욱 가까운 ‘열린 의회’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991년 제1대 의회 개원 이후 34년 동안 장성군 청사 내 공간을 사용해왔던 의회가 처음으로 독립된 청사를 갖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번 개청식은 신청사 준공을 기념하고, 군민 중심 의회의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심민섭 의장과 김한종 장성군수, 유관기관장, 전·현직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의정의 터전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개청식은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축사,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 청사가 장성군 민주주의 발전의 또 하나의 전기가 되길 기대했다.

심민섭 의장은 “새로운 청사는 군민의 삶과 목소리가 직접 이어지는 열린 광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을 위한 의정, 군민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의회 신청사(장성읍 매화7길 37)는 총면적 1,935㎡,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24년 7월 착공해 올해 9월 완공됐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3층은 의원실과 의회사무과가 배치돼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한다.

독립 청사 확보로 장성군의회는 의정 전문성과 행정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고, 군민이 보다 편리하게 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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