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관내 공공시설물 542개소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을 설치하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 사진
[시사의창=오명석기자] 전남 함평군이 공공시설물 훼손과 도시미관 저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불법광고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관내 전신주, 통신주, 이정표 등 542개 공공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을 설치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단 스티커형 광고물과 벽보가 무분별하게 붙으면서 도시경관 훼손은 물론, 제거 과정에서 자국이 남아 정비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군은 공공시설물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착방지물 설치를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된 부착방지물은 돌출형 구조로 제작돼 광고물이 쉽게 붙지 않도록 했으며, 부착되더라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러한 시설이 불법광고물 예방과 제거 효율을 동시에 높여 정비 인력의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이와 더불어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를 지속 운영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강화하며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역개발과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주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부착방지물 설치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불법광고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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