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5일, 순천만국가정원 새벽 시간에 국가정원 개장 전 공간을 활용한 ‘프라이빗 가든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프라이빗 가든런’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자연과 독서를 결합한 치유·웰니스 프로그램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힐링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5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첫 선을 보인 ‘프라이빗 가든런’이 큰 호응 속에 개최된 데 이어, 시니어 대상 독서 프로그램 ‘그림책 시간여행’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프라이빗 가든런은 국가정원 개장 전 새벽 시간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물안개 낀 중앙호수정원과 동트는 해룡언덕, 단풍숲길 등 정원만이 가진 고유 경관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새벽 풍경 속에서 행복한 러닝을 즐겼다”며 “순천이 가진 매력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새벽 러닝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자연 치유와 생활체육을 결합한 사례로, 정원 기반 치유산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대상별 맞춤형 치유 콘텐츠를 확대해 ‘정원 경제학’ 실현을 위한 정원 기반 관광·치유 산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2025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 ‘그림책 시간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책 읽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회원 자치단체에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그림책 시간여행’에 참여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운영된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2025 우수 독서 프로그램 ‘그림책 시간여행’도 10회차 모두 성황리에 종료됐다.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돌아보며 정서적 치유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2회의 후속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독서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순천시는 “정원과 독서라는 도시의 핵심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시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가 치유를 경험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지속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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