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미래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차 모집 기간을 오는 12월 11일까지로 정하고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1985~2008년생)까지의 청년 중 농업경영체 경영주로 등록한 영농경력 3년 이하 농업인이며, 처음으로 농업에 도전하는 예비 청년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일 경우에 한해 자격이 주어진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경영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영농정착지원금’이 청년농업 희망카드를 통해 지원된다. 이는 영농 초기 생계 및 영농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핵심 지원책이다.

또한 농지 구입·임차부터 시설 설치, 영농 기반 조성에 필요한 창업자금 융자지원도 별도 심사를 통해 제공된다. 기술교육, 경영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교육 역시 병행돼 청년농업인의 실질적인 역량 확보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지원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미래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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