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중독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 대상 ‘2025년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총 25회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용인시약사회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았으며, 전체 930명이 참여해 연령·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025년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총 25회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용인시 제공)
처인구보건소는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군부대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 저학년은 시각자료를 활용해 마약류의 위험성과 중독 시 대처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고학년은 중독의 정의와 3대 특징, 사용에 따른 신체·사회적 폐해와 경각심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성인 대상 교육에서는 중독성 약물의 종류, 중독의 특성과 위험성, 약물 중독과 도파민 분비의 관계 등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뤘다. 시는 질병관리청 ‘2023 퇴원손상통계’를 인용해 하루 평균 10.6명이 중독으로 사망했고, 이는 외부요인 ‘손상’ 사망자의 1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독 문제가 개인을 넘어 사회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6년부터 ‘용인시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마약류를 포함한 다양한 중독 문제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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