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 참여한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소속 15개 업체가 행사 수익금의 일부인 200만 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푸드트럭 운영업체, 수익금 춘향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푸드트럭 운영업체들은 “남원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취지로 뜻을 모아 기부를 추진했다.
기탁식은 11월 19일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남원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높은 참여 덕분에 축제 분위기가 활기찼다”며 “앞으로도 남원국제드론제전과 같은 지역의 대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춘향장학재단 관계자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의 의미 있는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드론제전은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로봇 융합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드론·로봇 산업 전시관, 드론레이싱, 글로벌 로봇 챔피언십(G-PRC),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4일간 25만여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남원시는 “푸드트럭 협회의 따뜻한 나눔이 드론제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나눔이 공존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