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 스마트농업발전연구단체(대표의원 김한수)가 11월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농업발전 방안 최종보고회’를 열고 남원형 스마트농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 연구용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농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으며,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현장 조사,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농업환경 진단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남원 농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주요 작물과 생산 구조, 농가 의견, 정책 환경 등을 반영해 남원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도입 방식과 특화작물 선정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농업 관련 공무원들과 연구진이 참석해 스마트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 농가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스마트화가 생산성·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 대응, 노동력 감소 문제 해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농업발전연구단체 대표 김한수 의원은 “연구 결과가 남원시만의 실천 가능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제시한 만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맞춤형 정책과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보완 과제 발굴, 스마트농업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