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대현)는 지난 11월 17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300여 일이 남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가 박람회 개막을 300여 일 앞두고 추진 상황 전반을 점검하며 핵심 과제인 교통·숙박 대책과 콘텐츠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준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심층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대현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 조형근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개최 개요, 사업비 현황, 추진상황, 행사·체험 프로그램, 교통·숙박·음식 대책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서대현 위원장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숙박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박람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관람객 유입이 집중될 돌산 지역은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두 곳만 진입이 가능해 명절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며 “셔틀버스 확충 등 대중교통 중심의 체계적인 교통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을 원활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노선 설계와 운행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강화 필요성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 위원장은 “현재 제시된 콘텐츠만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만의 차별성과 매력을 나타내기 부족하다”며 “섬과 해양이라는 주제를 관람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몰입형 콘텐츠와 스토리텔링형 전시기획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람회가 전남 전역으로 확산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도 강조됐다. 서 위원장은 “여수만의 축제가 아니라 전라남도 전체의 도약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도의회 특별위원회도 예산 확보와 정책 건의 등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서대현 위원장(여수2), 김화신 부위원장(비례), 이광일(여수1), 이동현(보성2), 최병용(여수5), 강정일(광양2), 한춘옥(순천2), 박선준(고흥2), 주종섭(여수6), 임형석(광양1)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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