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광민 의원은 “영양교사에게 급식 외 학교 안전관리 책임까지 떠넘기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학교 안전관리 제도의 전면 점검을 촉구했다.​

김광민 의원 “영양교사에 안전관리 책임까지 전가해선 안된고, 학교 안전관리 제도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경기도의회 제공)


김 의원은 17일 도교육청 대상 현안 지적에서 최근 학교 현장에서 영양교사가 안전관리 업무까지 부담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업무 범위와 법정 역할의 명확한 분리를 요구했다.​

또 급식·보건·행정 등 각 영역의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책임체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안전관리 전담 인력 확보와 매뉴얼의 실효성 점검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과 역할 혼재로 안전 사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는 교원에게 과도하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교 단위 점검을 넘어 교육지원청·도교육청 차원의 제도·지침을 면밀히 재검토해 조직·예산·인력까지 연계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각급 학교의 안전관리 실태를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불합리한 업무 배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 조치와 제도 보완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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