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한파 등 재난형 기상에 대비한 도로 안전 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기도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제설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도는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5~2026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하며, 사전 점검과 상황관리, 현장 대응 전 과정을 정비해 신속한 제설과 결빙 방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책은 신속·정확·안전 원칙을 토대로, 도로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역량을 집중하고, 기상 상황에 맞춘 선제 살포와 적설 대응으로 교통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 관리 총 제설구간은 1종 9,961km로, 3등급 체계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대응한다.​

취약구간은 총 6,058개소로 분류됐으며, 이 가운데 급경사 2,194개소, 교량 3,298개소, 그늘·결빙구간 681개소, 터널 53개소, 상습정체 1개 구간 등 세부 유형별 관리가 이뤄진다.​

제설 자원은 자재 14만t, 장비 2,227대, 인력 7,662명 규모로 준비됐으며, 제설함 3,158개를 포함해 현장 즉응 능력을 높였다.​

장비 유형은 살포기 343대, 굴삭기 96대, 덤프 362대 등으로 구성돼 적설 전·중·후 단계별 맞춤 운용이 가능하다.​

도는 대설특보, 한파특보 등 기상 특보 단계별로 비상 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도로관리청·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으로 도로 소통을 유지한다.​

또 상습 결빙과 사고 다발 지점에는 제설자재 사전 적치와 순찰을 강화하고, 출·퇴근 시간대 선제 살포로 블랙아이스를 예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제설 사각지대 없는 현장 대응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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