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준비한 ‘경기 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20일 새벽 3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으로 발사돼 지상 약 500km 궤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 기후위성 1호기, 20일 새벽 3시에 발사 예정이다.(경기도 제공)
이번 발사는 11월 20일 03시에 예정됐으며, 18일 발사체 수직기립과 최종 점검을 거쳐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경기 기후위성 1호기는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과 에어로졸을 다분광으로 관측하며, 14×40km 공간해상도로 초미세먼지의 기원과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위성 본체는 약 25kg급 16U 규격 소형위성으로 설계됐고, 산불 연기·황사·연무 등 기후·대기 현상의 시공간 변화를 정밀 추적할 수 있도록 센서를 최적화했다.
경기도는 위성 데이터 처리 체계를 통해 관측 정보를 신속히 가공·배포하고, 도민 체감형 대기질 예측 및 재난 대응에 활용할 방침이다.
후속 위성으로는 2호기 격인 GYEONGGISat-2A, 3호기 GYEONGGISat-2B가 2026년 발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다중 위성 운용으로 관측 주기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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