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는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막기 위해 14일 영통역·수원역 일원에서 신종·변종 ‘룸카페’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수원특례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신종·변종 룸카페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번 합동점검에는 수원시 교육청년청소년과, 성평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 행정안전부 주민과, 경기도 청소년과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업소별 출입 구조와 운영 형태를 확인해 청소년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살폈다.​

점검반은 ‘청소년보호법’과 성평등가족부 고시 기준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규정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자유업·음식점으로 신고하고도 밀실·칸막이·TV 시청 기기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처럼 운영하는 룸카페의 위반 소지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또 최근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및 모바일 주민등록증 악용 사례 증가에 대응해 업주·종사자에게 신분증 진위 확인 방법을 안내하고, 위변조 의심 사례를 식별하는 간편 확인 절차를 현장에서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능 시험 이후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드는 점검과 계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능 이후 청소년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으며, 시는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점검을 지속하고 청소년 출입 차단 장치 및 신분 확인 절차 준수에 대한 계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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