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7일 “2025년 제5회 함평아카데미가 지난 14일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사진은 14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제5회 함평아카데미에서 강연에 앞서 이상익 함평군수가 연설하는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군민 교육과 지역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대표 지식 프로그램 ‘함평아카데미’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4일 제5회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가 군민들의 뜨거운 배움 열기 속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함평아카데미’는 인문학, 경영, 문화,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군민에게 새로운 통찰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함평군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참여가 증가하며 군민 역량 강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회차 강연은 광주·전남 권역에서 물류유통 분야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와이마트 김성진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지역중심의 생산자와 유통사 간 상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노점상에서 출발해 대표이사까지 성장한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김 대표는 지역 농산물이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때만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실적인 유통 구조의 문제와 개선 방향, 지역경제의 힘을 키우기 위한 생산·유통·행정의 긴밀한 연대를 제안했다.
강연을 들은 한 주민은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경험과 깊은 철학이 어떤 명강연보다 진정성이 있었다”며 “노점상에서 시작한 김 대표의 여정이 큰 감동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함평아카데미는 지역 상생의 중요성과 농산물 유통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강연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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