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12월 12일,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전형 농업을 확대하고 농업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요 지원정책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접수 기간은 12월 12일까지,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외에도 등기우편·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순천시는 관내 축분을 활용해 생산된 관내 제품에 대해 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하며, 비종·등급에 따라 20kg 기준 최대 2,100원까지 차등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제품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유기농 또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ha당 최대 200만 원의 유기농업자재 및 녹비종자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와 토양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또한 유기질비료의 적정 보관과 사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를 농지 외 도로 등에 오래 적치할 경우 통행 불편과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비료 사용 시기와 보관 장소를 적극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한된 기간 내 신청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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