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11월 17일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제275회 정례회를 개회하며 연말 핵심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남원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개회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포함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굵직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회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 주요 재정 사안이 함께 심사된다.

또한 「남원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 「남원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조례안」, 「남원시 농어업인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을 포함해 의원발의 15건, 시장제출 29건 등 총 4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정례회 첫날인 1차 본회의에서는 윤지홍 의원, 김정현 의원, 김한수 의원, 소태수 의원이 잇달아 5분 발언에 나서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에너지 불균형 문제, 가로수 관리 개선, 자연정원 정책 전환, 공유재산 관리 부실 등 주요 시정 현안들이 총체적으로 제기되며 향후 남원시 행정의 과제를 분명히 드러냈다.

김영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출범한 제9대 남원시의회가 어느덧 3년을 지나 마지막 정례회를 맞게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남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남원시의회의 정책 점검과 개선안 마련, 예산 심사를 통해 지역의 미래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