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는 지난 1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10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제10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이번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주요 기관 단체장,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역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에게 남원시장, 소상공인연합회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명의의 표창이 수여됐다.

시는 이를 통해 위축된 경기 속에서도 지역 상권을 지탱해온 소상공인들의 책임감과 헌신을 인정하며 상생 분위기 확산 의지를 전했다.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기념식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도 앞장섰다. 연합회는 ‘남원 소율재가복지센터’에 100만 원 상당의 쌀 50포대를 기부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상공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강상남 회장은 “지역경제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버텨온 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합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시민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서민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라며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정책과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창립된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권익향상을 위해 정책자금 안내,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홍보, 경영애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회의 지속적인 활동은 지역 상권 회복과 상생경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