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립국악연수원이 오는 11월 20일 저녁 7시 청아원에서 ‘남원시립국악연수원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한다.

2024년 시립국악연수원 수강생 발표회


이번 공연은 판소리·가야금·무용 등 연수원의 주요 강좌를 수강한 시민과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남원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마련됐다.

남원시립국악연수원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음악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가야금반이 민요연곡과 성금련류, 창작곡 ‘숲’ 등을 연주하고, 판소리반은 춘향가 중 사랑가와 남도민요를 무대에 올린다. 무용반은 소고춤, 진도북춤 등을 선보이며 전통 춤사위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는 국악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악의 고장 남원에서 시민들이 전통음악을 배우고 즐기며 생활 속 문화로 발전시키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악연수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국악을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