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7차 대회 우승자 이진경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7차 결선에서 이진경이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홍지우를 제치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대표 박강수·최덕형)이 주최하고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총상금 8천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서브 스폰서로는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참여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예선을 통과한 52명의 선수가 결선 무대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진경은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전반 9홀에서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15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2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동타를 기록한 홍지우와의 연장전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과 침착한 마무리 퍼팅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승리로 이진경은 WGTOUR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스크린골프 무대의 확고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남은 홀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시즌 마무리까지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우는 시즌 커리어 하이인 준우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양효리는 20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고, 김채언·윤규미·홍현지가 공동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진 이번 대회는 기존 강자들과 신예 선수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7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이진경, 롯데렌탈 주식회사 법인영업본부 정종민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은 이날 일반 갤러리에게 개방되어,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포토존과 이벤트존을 통해 스크린골프 투어의 생생한 현장감을 직접 체험했다. 경기는 골프존 유튜브, 네이버·다음 스포츠, JTBC골프 채널을 통해 4K 생중계로도 전달됐다.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와 롯데렌탈 정종민 상무가 참석해 이진경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1,700만 원, WGTOUR 레드재킷을 수여했다. 또한 제주항공 홀인원상은 1라운드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승민 선수, ‘1879 장타상’은 2라운드 9번홀에서 236.9m를 날린 황연서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WGTOUR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프로필, 사진 및 이벤트 정보는 G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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