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전 인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시사의창=김세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7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며 중동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UAE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길에 올랐으며, 중동 지역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동 방문으로, 에너지 안보, 방위 산업, 첨단 기술 및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동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만큼, 이번 순방이 경제는 물론 안보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UAE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인근 중동 국가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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