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 성공을 위해 지원대책을 운영한다.시교육청이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수능 성적 발표, 정시모집 지원 등 대입전형이 본격화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능 응시자 증가, 의대 정원 원점 복귀,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다양한 입수 변수에 맞춰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집중적으로 나선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능 직후 본격화되는 대입 일정에 발맞춰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정시모집은 대학별 전형 차이가 큰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상담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입 지원 대책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는 수능 응시자 증가, 의대 정원 조정, 무전공 모집단위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수험생들이 혼자서 정시 전략을 세우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단계별·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했다.
우선 오는 20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열어 수시·정시 유·불리 변화를 분석하고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수능 성적 발표 후인 12월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실채점 분석 설명회를 개최해 대학별 배치 참고자료와 수도권·호남권 주요 대학, 전문대, 교육대, 의치약계열 등 전형 정보를 상세히 안내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설명회 당일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정시모집 대비 입시 전략 설명회’도 운영한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이 나서 수능 결과 분석, 대학별 수능 반영 비율 및 가중치, 전형별 합격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정시 지원 방향 설정을 돕는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20일과 22~23일에는 광주진학지원센터에서 총 120여 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집중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상담은 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 개별 성적과 희망 대학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대학마다 수능영역 반영 비율과 가산점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면밀히 확인해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험생이 특정 영역에서 강점을 보일 경우, 가중치가 높은 대학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정시 지원은 정보 접근성이 곧 경쟁력”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자 고민하지 않고, 공교육 차원의 상담과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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