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4시 꿈나무사회복지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예방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1월 19일에 맞춰 기념해오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4시 꿈나무사회복지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아동 보호와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다진다.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16일 “이번 행사가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정부가 지난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매년 11월 19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기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올해 행사에 아동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만 9세 미만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부모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선언문 낭독, 기념공연, 희망의 바람개비 퍼포먼스가 이어져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언문에는 양육자·아동·아동보호기관·공직자가 지켜야 할 역할이 담겼으며, 행사에서는 그룹별 대표가 함께 낭독할 예정이다.

2부 부모교육은 올바른 자녀 양육법을 놀이로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 아동은 연령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놀이치료사와 유아체육강사 등 전문가가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요령을 알리는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권리 증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난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권리협약의 이념을 구정 전반에 반영하며 놀 권리, 참여 권리 등 아동의 다양한 권리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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