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증가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를 예방하고 건전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근절 지도·점검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증가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류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편의점,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주류판매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반은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 안내문을 업소 종사자에게 배부하고, 주류 판매 시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인결제기 운영 실태를 살펴 청소년이 성인 인증 없이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구조적 허점이 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했다.

또한 주류가 청소년의 시야에 노출되기 쉬운 위치에 배치돼 있는지, 진열 기준이 적절히 준수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즉시 시정 조치를 시행했다.

광주광역시는 단속과 병행해 5개 자치구, 광주시교육청, 서부·광산경찰서, 관할 파출소, 한국외식업중앙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캠페인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청소년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 배부, 현수막 설치, 가두행렬 등 시민 인식 제고 활동이 병행됐다.

광주광역시 건강위생과 배강숙 과장은 “청소년 보호는 업소의 책임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주류 판매 근절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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