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6일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이 지난 13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스마트팜반 2개 과정을 개설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시사의창=오명석기자] 전남 함평군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한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이 올해 과정의 수료식을 마치며 결실을 맺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3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제17기 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총 58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스마트팜반 2개 과정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교육 과정이 운영됐다.

농업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이론·실습·현장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우반은 사양관리와 번식생리 등 핵심 이론 교육에 더해 인공수정과 한우 자가 치료 등 실습 중심 기술 교육을 강화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능력을 키웠다.

딸기스마트팜반은 스마트팜 기초,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등을 다루며 총 18회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농업 기술 응용 능력을 한층 높였다.

졸업생 대표 신동훈 씨는 “실전에서 집약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 실천해 지역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졸업생들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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