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 위원회는 11월 14일(금) 오후 4시 광주 북구 중흥동 일대에 위치한 역전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광주)가 광주의 도시정책과 건축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 건축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광주 건축 분야 전문가 간담회는 11월 14일 오후 4시 광주 북구 중흥동 역전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특위 위원, 길종원 광주건축단체연합회장, 강필서 광주건축사회장과 지역 건축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광주가 직면한 도시·건축 문제의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중심으로 설계된 국가 건축정책이 지방도시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광주의 도시공간 재편과 건축산업 혁신을 위한 다각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광주역 지하화 및 개방형 개발 추진 필요성, 도시계획·규제 개선,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규제 완화, 지방도시 인구감소 대응 전략, 청년 유출 방지 정책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아시아문화전당의 접근성을 높여 도시의 문화·관광자원을 실질적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문화 인프라·도시공간·경제구조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광주가 ‘문화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건축단체연합회 길종원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광주와 호남 건축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호남발전특위가 지역 건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가 직면한 도시 문제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광주는 건축과 도시계획, 문화와 경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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