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곡성 고달면 가정마을을 11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곡성 가정마을은 우리나라 1세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 농업 체험을 통해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는 마을이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1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곡성군 고달면의 ‘가정마을’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정마을은 우리나라 1세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도시민에게 자연 속 힐링과 계절별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농촌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곡성 가정마을은 소규모 방문객부터 단체 체험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4인실, 8인실, 20인실 등 여러 규모의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50명 이상의 단체 방문객에게는 지역 농산물과 제철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시골밥상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 또한 가정마을의 큰 강점이다. 봄에는 고사리 채취 체험을 통해 제철 나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과 복숭아 수제청 만들기가 인기를 끈다. 가을에는 알밤 줍기와 단감 따기를 통해 농촌의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고추장 담그기 체험으로 전통 식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마을 주민이 직접 재배한 고사리, 대봉감, 배 등 신선한 농산물도 판매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체험의 여운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곡성 가정마을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을 인근을 따라 섬진강이 흐르며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자연 속 여유를 즐길 수 있고, 가까운 곳에 곡성세계장미공원, 곡성기차마을, 가정역, 섬진강출렁다리, 곡성천문대 등이 있어 가족·연인·단체 여행 코스로 최적화돼 있다.

가정마을의 체험프로그램 안내 및 예약은 전남도 농촌체험관광 누리집 ‘전남팜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 농업정책과 김현미 과장은 “곡성 가정마을은 세대·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이라며 “자연과 농업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힐링과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현재 171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3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농촌의 소득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매월 우수 마을을 선정해 홍보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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