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주최로 2025 광주·전남 산림조합 임직원 한마음대회가 15일 완도 신지면 완토리니에서 열려 화합을 다지소, 도와 산불재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15일 완도 신지면 완토리니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산림조합 임직원 한마음대회’에서 한민 산림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산불재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와 산림조합이 산불 재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한 ‘2025 광주·전남 산림조합 임직원 한마음대회’가 15일 완도군 신지면 완토리니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산불재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마음대회는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이자, 숲을 도민의 안전한 일터이자 행복 쉼터로 재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와 박지원·이개호·신정훈 국회의원, 완도군 신우철 군수,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한민 본부장, 22개 시·군 산림조합장, 임업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전라남도와 산림조합 간 산불재난 공동대응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완도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김영록 도지사와 산림조합장 간 소통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본격적인 협력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은 드론 16대와 살수차·등짐펌프 등 254대의 장비, 322명의 인력을 적극 투입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 피해지역 긴급 구호 등 산불재난 대응에 참여하게 된다. 드론을 활용한 예찰 시스템 강화와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해 초동진화 능력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fk남도는 산림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진화 교육을 확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산림조합 임직원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공동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드론·ICT 기반 산불 예찰 고도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목재산업 육성, 치유·관광 연계 등 임업의 산업적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후 열린 임직원 체육대회에서는 조합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광주·전남 산림조합 임직원 한마음대회’는 2007년부터 이어온 전통 행사로, 코로나19 기간 중단됐다가 2024년 다시 재개되어 지역 산림조합의 네트워크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는 22개의 산림조합이 운영 중이며, 산림기술지도사업을 수행하는 전문인력 1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약 13만 5천 명에 달하며, 산림조합은 ‘뚝딱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 최근 3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4억 원과 장학금 4억 원을 기탁하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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