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기상 악화로 인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 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해양오염 취약선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해양오염 취약선박이란 6개월 이상 미운항 중인 유조선 및 20톤 이상 일반선박 등을 포함한 외관상 해양오염 우려가 현저한 선박을 말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동절기 기상 악화에 대비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해양오염 취약선박 실태조사’를 오는 12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계절적 요인으로 오염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취약선박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점검 대상인 해양오염 취약선박은 6개월 이상 운항하지 않은 유조선과 20톤 이상 일반선박 등 외관상 오염 위험이 높은 선박을 의미한다.

완도해경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선체 손상 여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선박 내 적재된 오염물질의 잔존량과 증감 현황, 소유자의 주기적 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선박의 경우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게 협력 대응하고, 해상순찰 강화와 오염물질 사전 제거, 에어벤트 봉쇄 등 현장 중심의 예방 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동절기 해양오염사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일환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생태계와 지역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선박 점검과 위험요소 사전 차단을 통해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해경 #해양오염 #취약선박점검 #해양환경보호 #동절기대비 #오염물질관리 #선제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