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BS산업은 13일 서울 BS한양타워에서 ‘분산형 전력망 및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원 솔라시도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분산에너지 특구 사업의 핵심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며 공공과 민간의 기술력 및 자본이 결합된 에너지 신산업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사진은 협약 이행에 대한 최선을 다짐하는 양 기관 관계자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BS산업(대표 김만겸)이 13일 서울 BS한양타워에서 ‘분산형 전력망 및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솔라시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 산이면 일원의 분산에너지 특구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양 사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 소개, 협약 내용 공유, 협약서 서명, 이행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AI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 및 운영, 솔라시도 분산특구 내 분산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운영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 사업의 핵심인 전력망 고도화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분산에너지 전력망 운영 플랫폼 개발, 정부 R&D 공동 참여, 운영 데이터의 활용·공유, 분산에너지 사업자 지분 참여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BS산업 김만겸 대표는 “솔라시도가 에너지 미래도시로 성장하는 데 한전KDN의 ICT 기술력과 협력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를 융합한 신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박상형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KDN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분산에너지 플랫폼 구축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인공태양 실험시설 유치 추진과도 연계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공 에너지ICT 전문기관으로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전력망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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