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2일(수) 사설항로표지 소유자 및 위탁관리업체 등 현장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환)이 "지난 12일 사설항로표지 소유자 및 위탁관리업체 등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상교통 안전의 필수 기반 시설인 사설항로표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관리되는 민간 항로표지로, 해상 공사구역 표시, 해저 전력케이블 보호, 해양풍력발전단지 표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목포해수청 관내에서는 91개 기관·업체가 총 611기의 사설항로표지를 운영 중이며, 민간이 담당하는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실태점검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대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사설항로표지 관리 기준 개선, 유지보수 효율성 강화, 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모색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렴도 제고와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현장 중심 행정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항행정보시설과 이태환 과장은 “사설항로표지는 해상교통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프라로 민간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사설항로표지 운영 제도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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