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관내 식품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자 지난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곡성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외국에서 식료 및 음료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인 바이어를 초청하여 최근 세계시장의 유통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내 생산 제품의 수출 토대를 만들고자 개최됐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세계 시장의 유통 환경을 공유하고 관내 제품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5명의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관내 식품 관련 6개 기업과 심층 1:1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첫날 상담회는 곡성읍 ‘미실란 반하다 & 카페 씨앗의 마음’에서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5개 업체가 총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카129, 푸드파파 에프엔비, 시향가 등 관내 기업들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제조 과정과 경쟁력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어필했다. 또한 미실란, 동막영농조합법인, 대신영농조합법인은 기존 수출 루트 확대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가며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바이어 전원이 관내 식품기업 ‘시향가’를 방문해 공장 시설 시찰과 제조 과정 확인, 제품 시음 등을 통해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에서 방문한 지동식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캐나다윈저지회장은 제품 홍보·유통에 대한 실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영국과 일본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은 실질적 수입 검토를 위해 일부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곡성군은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전남테크노파크 주관, 전남바이오진흥원 참여)을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해외비즈니스센터 매칭을 활용한 해외 판로 지원사업으로 현지 유통망 입점 및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한 결과, 올해 관내 2개 기업이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곡성군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참여 국가와 바이어 규모를 확대하고, 관내 식품기업 간 자체 소통 조직을 구성해 더욱 체계적인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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